수요일인 3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전국 곳곳이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 들면서 중부지방 '한때 나쁨', 남부지방 '보통'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30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안정된 고기압 내에서 정체·축적돼 오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 '나쁨', 남부지방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으나, 오후에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져 중부지방이 '한때 나쁨', 남부지방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광우 예보관은 "중부지방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남부지방은 오전에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돼 실내환기는 오후에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목요일인 3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북동 내지 남동 계열의 청정한 대기가 국내로 유입되고,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져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31일 전국의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돼 실내환기는 하루 종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첫째 날인 금요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계속해서 북동 내지 남동 계열의 청정한 대기가 유입되고,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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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3월 30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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