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방은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 또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29일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 산간과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현재 중부지방과 전라남도, 경상북도 일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29일)
- 경기 북부, 강원 영서 : 5mm 미만

29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 대전·광주 18℃, 제주 20℃로 전국이 13~20℃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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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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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로 1~2.5m, 동해는 1.5~4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서풍계열의 기류를 따라 국내로 유입돼 그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이 '나쁨' 내지 '한때 나쁨'을 보이겠다.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 전라, 제주 지방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를 때가 있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31일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돼 경상남북도는 4월 1일까지 이어지겠다. 4월 2일에는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3일은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