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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남(43) 변호사가 마산회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본부장인 하 변호사는 22일 <오마이뉴스> 기자를 만나 출마할 것이라 밝혔다.

마산회원 지역구에 새누리당은 윤한홍(53)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공천했고, 국민의당은 안성오(46) 전 경상남도보디빌딩연합회 감사를 공천했다. 마산회원은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3선을 한 지역구로, 안 의원은 이번 공천에서 탈락했다.

하귀남 변호사는 2004년 총선부터 이곳에서 세 차례 출마했다. 하 변호사는 지난 19일 모친상을 치렀고, 곧바로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본부장인 하귀남 변호사는 '마산회원'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22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사진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본부장인 하귀남 변호사는 '마산회원'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22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사진을 찍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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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변호사는 22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성산' 허성무(더민주)-노회찬(정의당) 후보단일화 합의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나온 문재인 전 대표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진 촬영 뒤 문 전 대표는 "사진 잘 활용해서 이기기 바란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하귀남 변호사는 "지금 출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무상급식 중단의 주역인 윤한홍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강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는 시민사회 요구가 있었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대본부장으로서 책임감도 느껴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창원 5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낼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허성무(창원성산), 김기운(창원의창), 박남현(마산합포), 김종길(진해) 후보를 공천했다.

새누리당 일부 당원 '윤한홍 반대' 주장

한편 새누리당이 윤한홍 후보를 공천하자 새누리당 당원 사이에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이곳이 지역구인 경남도의원과 일부 창원시의원, 그리고 당원 100여 명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한홍 공천 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윤한홍 공천을 결사반대한다. 마산회원구를 새누리당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대대적인 탈당운동과 총선에서 무소속 지원 등 모든 수단을 총력 강구할 것"이라 밝혔다.


태그:#허귀남,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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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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