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7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며 "내일 화요일(8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내외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 아침까지 남해안과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16℃, 대구·제주 17℃, 광주·전주 19℃로 전국이 10~19℃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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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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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 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9일·수)는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남부전해상에서도 점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가 '나쁨' 단계, 그 밖에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지난 4일(금)과 5일(토) 몽골 및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현재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어제 6일(일) 유입된 황사가 국내에 정체하는 가운데 중국 중부지방 상공에 부유하던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화)과 9일(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강원도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9일(수)과 10일(목)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