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최근 따뜻한 기류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평년에 비해 다소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봄기운에 완전히 녹을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의 발표에 따르면 4일(금)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린 가운데 아침에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5일(토)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나 새벽부터 오전사이 충청 이남지방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다.

비는 5일(토) 저녁 경기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중부지방은 5일(토) 밤에, 남부지방은 6일(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 예상 강수량(4~6일)
- 서울(~5일), 경기도(~5일), 강원 영서(~5일), 충청남북도(~5일), 전라남북도, 제주도 : 20~50mm(많은 곳 70mm이상)
- 강원 영동(~5일), 경상남북도 : 10~30mm

서울 지역의 3월 평년 강수량은 47.2mm이다. 춘천은 41.7mm, 대전이 55.6mm, 광주  60.8mm, 대구 47.1mm로 이번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3월의 평년 강수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봄비 치고는 양이 많겠다.

주요 지역별 3월 평년 강수량 비교
 주요 지역별 3월 평년 강수량 비교
ⓒ 온케이웨더

관련사진보기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중부지방이 5일(토) 낮 동안, 남부지방은 5일(토) 오후 ~ 6일(일) 새벽사이가 되겠다.

남서쪽에서부터 따뜻하고 습윤한 기류가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상층에는 차가운 공기가 남아있어 대기가 불안정해 곳에 따라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동반되겠다.

비로 인해 지반이 녹고 머금고 있는 수분 양이 증가하면서 공사장, 옹벽 등이 약해질 위험이 있겠다. 또한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낙석·축대 붕괴 등 해빙기(解氷期)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4일(금)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 부근에서 기압골 후면의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황사가 발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5일(토)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6일(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량 및 상층기류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덧붙이는 글 | 주요 지역별 이번 주말 강수 전망 및 황사 전망



태그:#날씨전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