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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사진 가운데) 서산태안 예비후보가 국민의당 충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됐다.
▲ 국민의당, 창당 한달만에 충남도당 발기인대회 개최 조규선(사진 가운데) 서산태안 예비후보가 국민의당 충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됐다.
ⓒ 조규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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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 꼭 한달만에 충남도당이 발기인 대회를 갖고 뒤늦은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은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국민의당 충남도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장에 조규선 전 서산시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조 전 시장은 다가오는 4.13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서산·태안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월 5일 충남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조 전 시장은 국민의당에 합류하며 1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조규선 예비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오늘 이 자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충남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새 정치를 만들자고 나온 여러분들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일화개천화춘(一花開天下春, 한송이 꽃이 피니 온 천하가 봄이 된다)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여기 오신 한 분 한 분이 꽃송이다. 위대한 꽃송이가 온 천하를 봄으로 바꾸는 위대한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며 "안철수 공동대표와 전 당원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정치 혁명에 동참한 여러분이 위대하다. 이번 총선에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말과 행동으로 보여줄 때 지역을 바꿀 수 있고, 충남의 위대한 새 역사를 만들자"며 "여러분의 말씀 한마디가 이웃으로 퍼지고 동네로 퍼져 국민의당 후보가 훌륭하고 이번에는 꼭 찍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된다는 민심을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요즘 서민경제가 어렵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데, 이 서민경제 누가 책임져야겠는가"라며 "지난해까지 재정적자가 95조원,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넘었고, 국가부채가 600조원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민경제를 파탄 낸 당이 어떤 당인가. 그래도 그 당을 지지하는 것은 기가 막히다"며 "우리는 그런 서민경제를 파탄 낸 정당을 응징해야 한다. 후손이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호소하며 결집을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끝으로 "정치는 보통 사람이 하는 것으로 보통 사람들이 우리들의 삶을 바꾸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정치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제 충남의 여러분들이 국민의당 기치를 높이 드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선 예비후보를 비롯한 충남지역 국민의당 예비후보 9명과 발기인 등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의당 충남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정재택 천안을 예비후보가 상임고문을, 남상균씨가 창당 실무단장을 맡았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이날 발기인대회에 참석한 충남지역 예비후보는 서산·태안 지역구의 조규선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종설(천안갑), 정재택(천안을), 정순평(천안병), 이창선(공주·부여·청양), 전홍기(공주·부여·청양), 송노섭(당진), 김광만(아산을), 명원식(홍성·예산) 등 9명이다.



태그:#국민의당, #조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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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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