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9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수도권 및 강원영서 지역이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29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오전에는 수도권 및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일부가 유입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나 그 밖의 전국은 그 양이 적어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후에는 유입 및 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수도권 및 강원 영서지방은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오후'에 실내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여 '종일' 실내 환기가 가능하겠다"고 전했다.

화요일인 3월 1일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3월 1일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종일' 적절하겠다.

수요일인 3월 2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내 대기가 점차 안정되면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 및 축적되는 양이 다소 증가하겠으나 그 양이 많지 않겠다. 또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적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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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2월 29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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