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3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이 오전 한때 '나쁨(81~150㎍/㎥)', 남부지방이 오후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기압골 후면을 따라 이동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남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중부지방 '한때 나쁨', 남부지방 '보통', 오후에는 중부지방 '보통', 남부지방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실내환기는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며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중부지방은 '오후', 남부지방은 '오전'에 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내일 화요일(24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의 흐름도 비교적 원활한 모습을 보이며 정체·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겠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종일' 가능하겠다.

목요일(25일)은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다소 증가하겠으나 그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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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2월 2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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