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도 대체로 원활해 대기오염 물질의 정체·축적이 적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내환기는 모든 시간대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16일은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대기 중하층의 서 내지 북서계열 기류를 따라 유입돼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다소 증가하겠으나 그 양이 많지 않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내일도 전국의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고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내환기는 모든 시간대 가능하겠다.

17일은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대기 중하층의 서풍기류를 따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점차 증가하고 국내 대기가 안정됨에 따라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늘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 '보통',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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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2월 15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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