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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진보정치세력 4자 대표들이 통합된 정의당대전시당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부터 대전 국민모임 대표 서창원,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강영삼,  대전 진보결집더하기 대표 김윤기, 대전 노동정치연대 대표 이성우.
 대전지역 진보정치세력 4자 대표들이 통합된 정의당대전시당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부터 대전 국민모임 대표 서창원,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강영삼, 대전 진보결집더하기 대표 김윤기, 대전 노동정치연대 대표 이성우.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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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과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 정의당 등 대전지역 진보세력 4자들이 통합한 새로운 '정의당대전광역시당'이 통합대의원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정의당대전시당은 9일 오후 중구문화원에서 통합대의원대회를 열어 공식적인 통합을 선언한다. 이들의 통합은 이미 지난 11월 22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정의당, 진보결집+ 등 4개 조직이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펼칠 통합된 정의당의 출범을 선언한 후속조치다.

이들 4자 대표들은 '정의당 통합 당대회 채택 기본합의서'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대전시당을 구성하고, 강영삼·김윤기·이성우 등 3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대전지역 전 지역구에서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며,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는 강영삼(유성), 이성우(유성), 김윤기(서구을), 한창민(동구), 박종갑(대덕구) 등 5명의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통합대의원대회에 앞서 4자 모임 대표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민아카데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어 진보적 가치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대전 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전의 진보적 변화를 바라는 우리들은 양당 독점 정치 현실에 분노하면서도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는 대전시민에게 진보정치가 대안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인 정의당대전시당에는 그간 대전 곳곳에서 진보정치의 발전과 노동자, 서민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성실하고 능력 있는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렇게 준비된 후보들을 중심으로 20대 총선을 진보정치의 일대 도약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많은 후보가 출마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최우선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대전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우리는 20대 총선의 성과를 발판으로 우리 대전의 진보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중, 장기적인 계획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방정부와 의회의 권력 교체가 이뤄졌으나, 새롭게 대전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새정치연합은 기득권 보호, 무차별한 개발 등 기존의 정책, 관행과 적당히 타협하고 있을 뿐 새로운 길을 제시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는 반드시 대전에서 양당 독점 정치 구도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자치, 노동과 생태의 가치가 실현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노동자, 서민, 깨어있는 시민의 희망이 되는 '진보정치'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기대하는 대전시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진보정치의 뿌리'를 내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정의당, #진보정당, #진보정치, #정의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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