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4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중부지방과 제주도가 '보통(31~80㎍/㎥)', 남부지방은 '좋음(0~30㎍/㎥)' 단계를 보였다가 오후에 전국이 '보통(31~80㎍/㎥)' 단계가 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고 대기 중하층 기류가 다소 강해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적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중부지방·제주도 '보통', 남부지방 '좋음', 오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며 "전국에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예상돼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에 가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5일·토)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계속해서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적고 대기 중하층의 기류가 다소 강해 대기오염 물질의 정체·축적도 많지 않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전국에 청정한 대기상태가 이어지며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가 예상돼 모든 시간대에 실내 환기가 적절하겠다.

모레(6일·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돼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다소 증가하겠다. 그러나 그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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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12월 04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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