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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투표청구 서명운동을 벌인 홍준표지사주민소환경남운동본부 강성진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23일 서명부를 자체 검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투표청구 서명운동을 벌인 홍준표지사주민소환경남운동본부 강성진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23일 서명부를 자체 검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120일간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투표청구 서명운동을 벌인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경남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경남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행동을 계속해서 벌여나갈 것"이라 밝혔다.

지난 7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명활동을 벌인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전체 유권자 10% 이상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서명부를 취합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30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행 규정에 보면, 광역자치단체장 주민소환은 120일 동안 해당 지역 유권자 10% 이상(경남 26만 7416명)이 서명하고, 서명기간이 끝난 지 10일 이내에 선관위에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23일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자료를 통해 "무상급식 중단,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 폐원 등 홍준표 지사의 권력 남용과 독단으로 인한 비민주적 전횡을 막기 위해 지난 4개월간 추진되어 왔던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서명과정은 아집과 독선으로 일관하는 홍준표 지사 소환을 통해 도민 주인 되는 새로운 경남, 무상급식이 회복되고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바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권력은 도지사가 아니라 도민에 있다는 진리를 새삼 확인 시켜주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 우리는 주민소환 청구인서명 마무리를 통해 민주도정을 실현을 위한 그 첫걸음을 마무리했다"며 "그런 만큼 지난 120여 일간의 도민들의 실천이 헛되지 않도록 경남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행동들을 계속해서 벌여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보수 등 단체들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주민소환 투표청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 교육감 주민소환 서명운동 기간은 2016년 1월 12일까지다.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운동본부는 현재까지 수임인 9000여명에 서명부는 11만 명 정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지사#주민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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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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