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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18일 오후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회동한 뒤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18일 오후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회동한 뒤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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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18일 오후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회동한 뒤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18일 오후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회동한 뒤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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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학교 급식 예산 지원에 관한 문제는 내일(19일)부터 실무진이 본격적으로 협의하기로 한다"고 합의했다.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은 18일 오후 회동한 뒤,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은 학교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사태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은 이날 오후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은 이 같은 합의 이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실무협상에서 경남도청과 경남도교육청에 누가 나설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회동 때 배석했던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과 손재경 교육청 홍보담당관이 의장실 앞 복도에 나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앞으로 급식문제 해결 전망에 대해, 홍 지사는 "잘 풀릴 수 있도록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웃었고, 박 교육감은 "발표 내용에 희망을 심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해 말 2015년부터 학교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선언했고, 그동안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은 그동안 만남이 없었다. 박 교육감이 그동안 홍 지사한테 여러 차례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고, 홍 지사 측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만나자고 해 이날 회동이 이루어졌다.

이전에도 학교 급식 예산 지원 문제에 대해 경남도청과 경남도교육청이 실무협상했던 적이 있는데, 19일부터 벌어지는 협상에서도 원만한 합의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김지수 대변인 겸 경남도의원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학부모와 아이의 입장에서 학교 무상급식이 원상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갈등 속에서 누가 옳다, 그르다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며 "무상급식 지원 중단으로 생활의 이중고를 겪는 경남도민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 도민의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행정을 펼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18일 오후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회동한 뒤 나와 차량에 오르면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18일 오후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회동한 뒤 나와 차량에 오르면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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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왼쪽)과 손재경 도교육청 홍보담당관이 18일 오후 경남도의회 2층 복도에서 홍준표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의 회동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왼쪽)과 손재경 도교육청 홍보담당관이 18일 오후 경남도의회 2층 복도에서 홍준표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의 회동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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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준표 지사, #박종훈 교육감,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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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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