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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경찰차벽에 뿌려진 스프레이 '박근혜 퇴진'
[오마이포토] 경찰차벽에 뿌려진 스프레이 '박근혜 퇴진' ⓒ 유성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 '민중총궐기 대회' 참가자들이 경찰 차벽에 막혀 행진이 저지되자, 스프레이를 이용해 '박근혜 퇴진', '노동개악 막아내자' 등의 글귀를 적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 농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등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규탄하며 행진을 시도했으나, 경찰 차벽에 막혀 무산됐다.

이날 상경한 한 농민은 경찰의 폭력진압을 규탄하며 평화집회를 요구하던 도중 경찰이 직격으로 쏘은 캡사이신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정신을 잃는 상황도 발생했다. 


#민중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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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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