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1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가 '한때 나쁨(81~150㎍/㎥)', 그 밖에 전국이 '보통(31~80㎍/㎥)'에서 '좋음(0~3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대기 중하층으로 동풍계열 기류가 형성돼 유입·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강원도는 '좋음'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광우 예보관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와 경상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내지 '좋음' 단계를 보임에 따라 모든 시간대에 실내 환기가 적절하겠다. 그러나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돼 가급적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12일·목)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을 받겠다.

계속적으로 대기 중하층으로 청정한 동풍계열의 기류가 형성돼 유입 및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강원도는 '좋음' 단계가 되겠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 내지 '좋음' 단계가 이어짐에 따라 내일은 모든 시간대에 실내 환기가 적절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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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및 실내환기 가능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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