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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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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26일 9시 32분]
아프간 7.5 강진, 최소 45명 사망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에서 26일(현지시각)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며 현재까지 45명이 사망했고, 아프가니스탄 타카르주에서는 여학생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다가 최소 12명이 압사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정확한 지진 피해 규모 집계와 지원을 위해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1신: 26일 오후 8시]
아프간-파키스탄 접경에서 7.5 강진으로 피해 속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 북부 자름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힌두쿠시 지역에서 26일 오후 2시께(현지시각) 지진이 발생해 인도와 파키스탄 등 인근 국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처음 지진의 강도를 규모 7.7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7.5로 조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인도 수도 뉴델리,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동부 펀자브에서도 진동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13.5㎞로 깊은 편이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카불에서 건물이 30초 이상 흔들리고 도로가 갈라졌다. AP는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까지 1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에서는 부상자 발생도 계속 보고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파키스탄은 지난 2005년 규모 7.6의 지진으로 86,000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인도에서도 잠무-카슈미르 주도 스리나가르에서 전신주가 무너지거나 전선이 끊어졌고, 뉴델리에서는 지하철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지진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라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포함해 다른 국가에도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밝혔다.

○ 편집ㅣ손병관 기자



태그:#아프가니스칸, #파키스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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