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및 충청도 지방이 '나쁨', 그 밖의 전국이 '보통'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수도권과 충청남북도를 중심으로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이 안정한 고기압 내에서 이동해 나가지 못하고 정체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정체·축적된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며 구름에 인한 자외선 차단효과로 '보통' 단계가 되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국외에서 이동해오는 오존의 양이 적은 가운데 광화학반응을 통해 국내에서 생성되는 오존의 양도 많지 않아 전국 '보통' 수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20일·화)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계속해서 안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돼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증가하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북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제주도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며 구름으로 인한 자외선 차단효과가 작아 '약간 나쁨', 강원영동 및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국외에서 이동해오는 오존의 양이 적고 국내에서 생성되는 양도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