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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모습.
 국화의 모습.
ⓒ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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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공원의 국화
 유림공원의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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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랜 꽃이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히 여겨진 국화가 올해도 대전의 유림공원에 가득 피었다. 지난 10일, 유성구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원에서는 제 6회 유성 국화전시회가 개막됐다.

이번 축제는 '선비의 도시 유성(선비 유儒, 성 성城)에서 만나는 춤추는 국화(옛 선비들이 촛불에 비친 국화가 춤을 추는 그림자를 감상하며 시를 짓는 모임인 국영시회에서 착안)' 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주민이 참여하는 국화축제

국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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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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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는 지난 민선 5기부터 주민참여예산제, 구민배심원제, 주민주도형 축제 개최 등 다수의 시민참여제도를 갖추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주민참여의 직접적 롤모델인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결정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국화축제도 그 중 하나이다. 구청직원이 직접 키운 국화를 전시함으로써 별도의 예산이 사용되지 않고, 이렇게 키운 국화를 주민들이 찾아와 보고 즐기면서 유성구가 내세운 '주민참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축제 속 많은 공연과 즐길 거리들

국화 조형물
 국화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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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직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전시하는 국화
 유성구 직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전시하는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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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가수 변진섭과 자전거탄풍경이 무대에 오른 가을음악회를 시작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작가들의 수공예품을 파는 '행복팜 프리마켓'이 열리고 17일(토)에는 '사회적경제(가장 단순하게'돈'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제개념) 한마당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22일(목)에는 지역사회의 잠재적인 자원발굴과 이웃사랑 참여 기회 제공으로 나눔확산을 위한 복지박람회를 개최하고, 24(토)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 '로컬푸드 문화축제', 자원봉사와 문화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자원봉사대축제'가 열린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유림공원에서 열린 '유성국화꽃축제'에는 3000만 송이국화를 관람하기 위해 55만 명이 다녀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태그:#국화, #유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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