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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평년보다 높고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81~150㎍/㎥)' 단계 이상 발생일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설립한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는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늦가을에서 봄 사이 높아지는데 중국 베이징 인근지역의 난방으로 인한 스모그 유입 및 국내 대기상태의 안정으로 미세먼지가 정체·축적돼 그 농도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라며 "금년 겨울은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의 난방 및 이로 인한 스모그 발생이 증가하겠다"고 전망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은 "주기적인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북서기류를 타고 중국발 스모그의 국내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대륙고기압에서 변질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되고, 역전층이 발생해 미세먼지가 국내에 정체하고 축적되는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5년(2010~2014년)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11월부터 월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연 평균 미세먼지 평균농도(47㎍/㎥)를 웃돌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월의 경우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 이상 발생한 일수도 2.9일로 월별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81㎍/㎥)' 이상 발생일 수 2.6일 보다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부터 5월까지는 월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와 월별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81㎍/㎥)' 이상 발생일 수가 연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월 평균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월이 6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8월과 9월이 ​32㎍/㎥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월별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81㎍/㎥)' 이상 발생일 수도 8월과 9월이 0.1일로 최소였으며 11월부터 평균을 웃돌기 시작해 5월에 6.3일로 최다를 기록했다.

지역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충청북도가 55㎍/㎥으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는 39㎍/㎥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나쁨(81㎍/㎥)' 이상 발생일 수도 충청북도가 연 평균 58일로 최다였으며 전라남도는 연 평균 14.8일로 최소를 기록했다.

월별 최근 5년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 비교
 월별 최근 5년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 비교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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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미세먼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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