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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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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깨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이폰6S를 한국에선 빨라도 10월 말 이후에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아이폰6S·6S+ 출시 첫 주말 사흘 만에 1300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아이폰6·6+ 1000만 대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1차 출시국에 중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9월 아이폰5S도 중국이 처음 포함되면서 첫 주말 900만 대 이상을 팔아, 500만 대를 기록했던 아이폰5 두 배에 육박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출시 첫 주말 판매량은 애플 역사상 예전의 모든 기록을 넘어서는 경이로운 성과"라면서 "고객들의 반응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이고, 3D 터치와 라이브 포토가 매우 사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 아이폰은 지난 25일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등 12개국에 처음 출시됐다. 애플은 이날 오는 10월 9일부터 추가 출시할 40여 개국을 추가 발표했다. 이탈리아, 멕시코, 러시아, 스페인, 대만을 비롯해 인도, 중동 국가들이 다수 포함됐지만 한국은 빠졌다. 아무리 빨라도 10월 말 이후에나 출시된다는 얘기다.

망연동 테스트 소식에 기대감 컸지만...

지난해에도 한국은 아이폰6 1, 2차 출시국에서 빠지면서 한 달 반이 지난 10월 31일에야 만날 수 있었다. 한국은 아이폰4가 2차 출시국에 들어 7월말 조기 출시됐을 뿐, 아이폰5S는 지난 2013년 10월 25일, 아이폰5는 지난 2012년 12월 7일에야 출시돼 '담달폰'(항상 다음달로 출시 시기가 계속 미뤄진다는 의미)이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지난 8월 말부터 아이폰6S 망연동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알려지면서 조기 출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컸다. 이처럼 한국이 1, 2차 출시국에서 빠지는 이유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들은 한국 정부의 전자파 적합성 평가 등 관련 규제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까다롭다는 점을 들고 있다.

아이폰6S․6S+는 기존 아이폰6의 4.7인치 5.5인치 크기와 외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3단계 터치 강도를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아이폰4S 이후 4년째 800만 화소에 머물렀던 카메라 성능을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했다.


#아이폰6S#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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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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