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9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대기 중하층으로 동풍계열의 기류가 형성돼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며 구름으로 인한 자외선 차단효과가 작아 '나쁨' 단계가 되겠다"라면서 "동해안은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 강한 자외선은 차단되겠지만 그 일부가 반사돼 '약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국외에서 이동해오는 오존의 양이 적은 가운데 광화학 반응을 통해 국내에서 생성되는 오존의 양도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내일(10일·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계속해서 동풍계열 기류가 형성되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은 가운데 대기오염 물질의 정체·축적도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유지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구름에 의한 자외선 차단효과가 작아 '나쁨' 단계가 되겠다. 그러나 동해안은 흐린 하늘로 인해 자외선이 대부분 차단되면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국외에서 이동해오고 국내에서 생성되는 오존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