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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 APCS) 의장도시로 선정됐다.
 대전시가 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 APCS) 의장도시로 선정됐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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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 APCS) 대전 유치를 성공하고 돌아온 권선택 대전시장이 "이번 APCS 유치로 27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5 아·태도시정상회의'에 참석, 다양한 유치제안 마케팅을 통해 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 유치를 성공했다.

아·태도시정상회의는 1996년 호주 브리즈번이 창립한 국제회의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태평양열도, 북미지역 등 100여 개 도시가 가입하여 활동 중에 있다. 회의 기간에는 시장포럼, 차세대전문가 포럼, 비즈니스 전시회 등이 동시에 열려, 지역 및 다자간 상호 협력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대전시는 2007년 처음 의장도시 유치노력을 시작한 이래, 3번째 도전 만에 2017년 회의를 유치해 냈다. 대전시는 올 해 1월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모두 9개 도시가 경쟁을 벌였다. 최종 본선에는 일본 고베시와 한국 부산시 등 5개 도시와 경쟁, 대전이 2017년 유치도시로 확정된 것.

13일 오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APCS 유치성공 보고 기자회견을 연 권 시장은 "이번 APCS 유치성공으로 2017년 대전에는 해외 외국인 1300여 명이 방문하고 100개 기관(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하며,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및 수출 MOU체결 등으로 약 27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뿐만 아니라 현재 타 지자체보다 낮은 도시브랜드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고, 아시아와 태평양 중심도시로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이번을 계기로 대전이 대한민국 속 대전이 아니라, 세계 일원으로서의 대전이라는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도시마케팅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대전의 인프라는 1993년 엑스포 이후로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이제 다목적 전시관과 숙박, 관광 등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준비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래부 과천청사 잔류' 논란과 관련, "미래부는 세종으로 오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미래부가 세종시로 오는 것이 특별법 취지에도 맞고 미래부의 업무 성격에도 맞다"며 미래부는 주요 임무 중 하나인 과학특구가 대전에 있는 만큼, 인근의 세종시로 와서 그 성장 동력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태그:#대전시, #권선택, #아태도시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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