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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오전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지지하는 노동자, 중소상인, 청년학생,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6월 24일 오전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지지하는 노동자, 중소상인, 청년학생,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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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최저임금연대, 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최저임금대폭인상을위한청년·학생단체연석회의, 반값등록금실현국민본부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엔 청년유니온 김민수 위원장, 알바노조 구교현 위원장, 민주노총 김종인 부위원장, 한국노총 이병균 사무총장,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인태연 회장, 전국고물상연합회 정재안 정책위원장, 상가세입자연대 권구백 대표,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 녹색연합 윤기돈 전 사무처장, 민팽이유니온 임경지 위원장, 홈플러스노동조합 김진숙 서울지부장,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국회의원, 장하나 국회의원, 서울시 상인비례 김진철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IMF는 150개국의 사례 분석 결과, 부유층의 소득이 오르면 경제성장이 감소하고, 저소득층의 소득이 오를 때 오히려 경제가 성장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OECD도 역시 불평등 심화가 경제성장에도 해롭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경제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성장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최저임금이 경제불평등 해소와 경제성장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재벌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경련과 경총은 9년연속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말 그대로 최저임금입니다. 10대 상장그룹사 재벌대기업의 곳간에 사내유보금 500조가 넘쳐나고 있는데, 2015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 월급 기준 116만원입니다. 이것이 진정 상생하는 사회입니까?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입니까?

최저임금 1만원이 창조입니다. 최저임금이 1만원이 혁신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이 상생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이 경제민주화입니다. 일하는 노동자들의 주머니가 든든해져야, 소비와 내수경제가 살아납니다. 노동자의 주머니가 든든하고,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아야, 중소상인 골목상권이 살아납니다. 최저임금 1만원으로 중소상인들과 노동자, 청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웃을 수 있습니다."

이날 이 자리엔 중소상인, 청년노동자, 알바노동자, 한국노총,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 등 최저임금 1만원을 지지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였다. 6월 25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예정되어 있다. 2016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을 것이다. 최저임금 1만원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태그:#최저임금, #최저임금 1만원, #경제민주화, #올려야 한다,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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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1번출구 초역세권 노동자마을카페 <카페봄봄>과 마포구 성산동 <동네,정미소>에서 주로 서식중입니다. 사회혁신 해봄 협동조합,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경제민주화네트워크에서 변화를 꿈꾸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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