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월요일인 오늘(23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매우 나쁨(151~㎍/㎥)'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지난 20일(금)과 21일(토) 몽골 및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따라 유입돼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면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케이웨더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일 경우 노약자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외 활동시에는 마스크, 보호 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24일·화)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져 전국이 '나쁨' 단계가 되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