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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일~31일) 전국의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1월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충청북도가 61㎍/㎥으로 가장 높았다. 강원도가 59㎍/㎥, 경기도가 5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평균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이상 발생한 날은 충청북도, 제주도, 대구가 총 5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좋음' 단계 발생일수는 전라남도가 13일로 가장 많았다.

 시,도별 1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
시,도별 1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 ⓒ 온케이웨더

새해 첫 날인 지난 1월 1일(목)은 중국 만주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 19일(월)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유입돼 오전 사이 서쪽일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때가 있었다.

5일(월)은 서풍기류를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물질과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안정한 고기압권 내에서 정체하고 축적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중순인 14일(수) 중국 베이징에서 올해 첫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이 스모그가 서풍을 따라 국내로 유입돼 이틀 뒤인 16일(금)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했다.

 시,도별 1월 일 평균농도 단계별 발생일수
시,도별 1월 일 평균농도 단계별 발생일수 ⓒ 온케이웨더

한편 서울시의 경우 서초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5㎍/㎥으로 1월 한 달간 가장 높았던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종로구 54㎍/㎥, 관악구 53㎍/㎥, 노원구·마포구 52㎍/㎥ 순이었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성북구로 41㎍/㎥였고 용산구45㎍/㎥, 서대문구·송파구·중구 47㎍/㎥순으로 낮았다.

 서울시 1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상위, 하위 지역
서울시 1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상위, 하위 지역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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