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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에서 내리는 문재인 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승강기에서 내리고 있다.
승강기에서 내리는 문재인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승강기에서 내리고 있다. ⓒ 남소연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은 6일 "당 대표를 선택하는 판단기준은 딱 하나"라며 "누가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내가 대표가 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호남 민심을 말하지만 호남의 민심도 같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자신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의원은 또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일관해 국민이 외면하게 하는 것은 당을 살리겠다는 말씀과는 모순되는 행태"라며 "국민에게 지지를 받고 희망을 주는 전당대회가 돼야할 텐데 지금 그렇게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대는 2012년 대선후보 경선의 데자뷔를 보는 느낌"이라며 "당의 대표선수가 된 사람에게 더 힘을 몰아주는 축제로 끝나지 못한 그때의 경선 모습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동지들이 민심에 따라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자신을 향한 공세에도 적극 대응했다. 총선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박지원 의원이 자신을 '무책임 하다'라고 비판한 것에 "확실히 전국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결단"이라고 반박했다. 또 박주선 의원이 대선 패배 책임론을 제기한 것에는 "전당대회 경선에서 그 부분을 하나의 이슈로 제기하는 것은 또 지자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다음은 문 의원의 기자간담회 전문이다.

"당내 조직 선거, 나는 후발주자다"

문재인 "누가 바꿀 수 있겠습니까" 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재인 "누가 바꿀 수 있겠습니까"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남소연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들에게 지지받고 희망을 줘야 될 텐데, 지금 그렇게 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우리 당을 살리려면 이번 전대부터 국민들에게 정말 달라지고 있다는 희망을 드리지 않으면 안 된다. 당을 살리겠다고 나선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일관해서 경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또 국민들이 외면하게 만드는 것은 당을 살리겠다는 말과 모순되는 행태다.

지금부터라도 당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으로 만들어나가자는 당부 말씀 드리고 싶다. 이번 전대 모습을 보면서 지난 2012년 대선 후보 경선의 데자뷔를 보는 느낌이다. 경선은 치열하게 하되 경선이 끝나고 나면 당의 대표선수에게 더 힘을 몰아주는 그런 축제 같은 경선으로 끝이 나야 하는데, 그때 경선은 그러지 못했다. 이번에 그런 모습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당 대표를 선택하는 판단기준은 딱 하나다. 누가 대표가 되면 우리 당을 이기는 당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누가 대표가 되면 내년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그리고 그 판단의 잣대는 바로 국민들의 판단, 민심에 있다. 지금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내가 대표가 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호남 민심을 말하지만, 호남의 민심도 같다.

이번 전대는 일반 국민 경선이 아니라 당내 조직 선거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저로서는 후발 주자와 같다. 추격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원들 믿고 경선에 임하려고 한다. '문재인 5계'를 발표했다. 끝가지 네거티브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비전을 말하는 그런 경선으로 임하겠다."

- 당의 분권화를 통해 당력을 확충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안인가?
"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그렇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핵심 방안 중의 하나가 분권정당화하는 것이다. 지금은 당 대표가 너무나 많은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될 수 있게끔 모아져 있다. 예를 들면 공천권의 경우, 국민들이 볼 때 원칙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투명하게 보지 않고 예측 가능하지도 않다. 대표가 손에서 공천권 내려놓고 계파 공천 아니라 미리 확정된 공천 제도와 룰에 의해서 투명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재정에 관한 부분과 인사권, 또 지방의원 공천권도 다 마찬가지다. 

중앙당에 집중돼 있는 사람, 돈, 권한, 정책기능을 전부 각 시도당에 대폭 이양할 필요가 있다.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오래 전부터 공약으로 했다. 그것이 되지 않을 경우 석패율 제도라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야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리 당만이라도 비례를 권역별로 선출하는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그럴 경우에 비례대표의 일정 비율을 충분히 논의하게 공의를 모아야 한다. 합의가 모아지는 일정 비율을 강원과 영남 같은 약세 지역에, 거꾸로 말하면 우리 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지지율을 높여야 하는 전략 지역에 배당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당 소속의 단체장들이 지방자치에 있어서 정말로 훌륭한 성과 많이 거두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 내 많은 기초단체가 그러하고, 지방의 많은 지방정부가 그렇다. 하지만 이런 지방정부들의 성과가 당의 업적으로 그렇게 모이지 않고 있다. 그것이 당의 업적으로 모여서 당이 진정으로 풀뿌리 생활정당이 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

- 출마선언에서 당 대표가 되면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 했는데 반대로 여쭤본다. 대표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또 하나는 불출마 발언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세지역인 영남에서 한 석 포기하는 것이고, 이기는 정당으로 가는 생각과 모순된다는 지적이다.
"당장 부산 지역에서 당의 전력 약화라는 걱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크게 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당이 부산 지역, 나아가 영남 지역, 더 나아가 강원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그 지역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과 경쟁할 정도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영남에서는 우리 당에 뭔가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후보들이 아무리 잘해도 당의 낮은 지지도, 영남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거리감 때문에 번번이 가능성만 보여주고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총선 부산에서 2석, 경남에서 1석 당선됐는데 당선권에 육박했던, 석패했던 지역이 부산에서 6곳, 경남에 2곳 있었다. 그런 곳은 후보 간의 경쟁에서는 우리 후보가 이겼다. 하지만 낮은 지지율 때문에 문턱을 못 넘었다.

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영남, 나아가 비호남에서 우리 당을 바라보는 인식과 시각이 달라질 것이다. 그러면 우리 당 지지도를 높일 수 있고 한 사람의 문재인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문재인이 부산에서, 영남에서 또 다른 지역에서 나올 수 있다. 우리 당을 확실하게 전국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결단이라고 이해해 주면 좋겠다."

"진보정당과 연대, 국민들이 지지하지 않는다"

문재인, 캐주얼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재인, 캐주얼한 카페에서 기자들과...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남소연

- 네트워크 정당 의지를 표명했다. 모바일 투표 얘기가 빠질 수 없는데, 어떻게 할 생각인가?
"네트워크 정당과 모바일 투표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모바일은 투표 방식이다. 당원 투표를 하더라도 한 곳에 모여서 현장 투표 할 수 있고, 모바일 투표도 할 수 있다. 국민경선 투표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됐던 것은 다원 상대 모바일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국민경선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의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다시 모바일 투표 신뢰도가 높아질 때까지 하지 않는 것으로 미뤄져 있다."

네트워크 정당은 전혀 다르다. 당의 조직 기반을 지금과 같은 구조로만 가서는 지지 기반 확장이 안 되기 때문에, 온라인 플랫폼 만들어서 당원이 아닌 지지자까지 당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당원들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당이 주인이라고 얘기하지만 당의 운영 상황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의원인 나도 우리 당 재정상황, 국고보조금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르는 실정이다. 네트워크 정당을 하며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면서 당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그만큼 당원들의 자긍심이 더 높아질 것이다. 말하자면 당원중심주의, 당원주권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 최근 민주정책연구원 보고서에서 새정치연합의 패착이 시민단체와 연계해서 끌려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야권연대에 감동을 주는 부분이 없다고 진단했다. 
"우리 당은 새누리당에 비해 조직에서 열세다.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은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길 밖에 없다. 지금까지 우리 당은 늘 시민사회와 손을 잡는 것으로, 시민들과 함께 가는 것으로 조직과 세력 열세를 만회해 왔다. 김대중 정부 출범, 노무현 정부 출범도 그런 방법에 의한 것이었다. 우리가 시민사회 함께 손잡고 선거 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 다만 그럴 경우 균형감 있게 적절하게 역할을 분담해서 나갈 필요가 있다. 당 내에서 지적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서 제대로 역할이 조정되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 점을 지난 대선 때 충분히 느꼈고, 제대로 반성하고 성찰한다면 다음에는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다른 진보정당과 선거연대는 또 다른 차원이다. 결국 그 연대를 국민들이 지지하느냐, 아니냐가 관건이다. 지금은 진보정당과의 선거연대를 국민들이 지지한다고 보지 않는다. 서로 정체성이 다르다고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는 정당과 선거 때 연대한다는 것은 특별한 경우에만 할 수는 있는 것이다. 선거마다 되풀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선거 때마다 연대하는 정당이라면 오히려 통합하고 합당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래야 국민들도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있다."

-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의원의 국민적 지지가 높기 때문에 대선의 길 가야 하고 당 혁신은 자신이 하는 게 옳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와 맞서 싸우는 것도 "심성이 착한 문재인보다는 본인이 적임자"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박 의원은 유능하다. 대여 공격력도 탁월하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기는 당으로 바꿔가는 것, 다음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골고루 승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면에서는 내가 낫다고 생각한다. 대표가 되면 박 의원이 가진 여러 장점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잘 모시겠다."

- 당명 개정 논란 비롯해서 야성을 찾아야 된다는 얘기 나오는데. 강한 야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설명 부탁한다.
"당의 정체성은 분명하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는 중도개혁정당이다. 그게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우리가 천명해 오고 있는 정체성이다. 아무도 이의 없다. 당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뿌리가 깊어지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가지를 더 넓게 펼치고 그만큼 그늘도 넓어질 수 있다.

우리 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유능한 경제 정당이 돼야 한다. 결국 문제는 경제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누리당 정권이 오랫동안 취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성장 방안은 한계에 이르렀다. 국민들의 지갑을 두툼하게 만들어줘서 소비 능력 키워주는 소득주도성장으로 가야 한다는 점은 전문가 의견이 일치한다. 심지어 최경환 부총리도 소득주도 성장을 말한 바 있는데, 실천이 안 되고 있다. 오히려 정책들이 거꾸로 가고 있다. 확실한 경제성장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경제 정당이 돼야 한다.

또 하나는 우리 당의 지지기반이 젊은 층에 머물러 있는데, 노년층으로부터는 외면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지지기반을 노년층까지 확대하는, 그래서 모든 세대가 다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공감 정당을 만드는 것이 또 하나의 비전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당을 풀뿌리 분권정당으로, 풀뿌리 생활정당 만드는 것이 또 하나의 비전이다. 대표가 되면 민주정책연구원을 잘 활용해서 비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서 국민에게 제시할 것을 약속한다."

- 4월 보궐선거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야권 강세지역 세 곳에서 새누리당과 맞붙는다. 박지원 의원은 야권연대는 없다는 입장인데,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헌재 결정이 잘못됐다고 한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진보당 노선이나 행태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혔다. 특히 이석기 의원 사건에서 드러난 여러 가지 현실 인식이나 행태는 시대착오적인 거라 생각한다. 그것이 내란음모죄에 해당하느냐는 법리적 문제다. 그 인식이나 행태를 국민이 공감할 수 없다. 그 점에서는 진보당의 대응도 여러 모로 아쉽다. 분명하게 선을 긋고 국민들에게 사과할 필요는 있었다. 적극적으로 비호하고 나선 것은 일종의 패착 아니었나 생각한다.

진보당은 현실 인식이나 행태 때문에 사실 헌재 해산 결정 이전에 지방선거 때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그런 만큼 진보당과 선거연대는 그들이 나중에 다시 국민들의 신뢰 회복한다면 모를까 어렵다고 생각한다."

"당명 변경 논란, 끝냈으면 좋겠다"

기자 질문받는 문재인 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자 질문받는 문재인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남소연

- 안철수 전 대표 관련한 책이 나왔다. 대선 후보 단일화가 언급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우선은 책 내용을 전혀 몰라서 뭐라고 답 드릴 수가 없다. 원론적으로 답을 한다면 대선 때 뼈아픈 패배를 했다.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그런 패배에 대해서 제대로 반성하고 성찰하고, 그걸 위해서 제대로 복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지켜봤던 대선에 대해서 나름대로 복기하고 평가하는 것은 자유스런 일이다. 그것 때문에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선 패배에 대해선 나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고,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는 사죄 말씀은 기회 있을 때마다 국민들께 드려왔다. 다만 지금 전당대회 경선에서 그 부분을 하나의 이슈로 제기하는 것은 또 지자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기필코 이겨야 되지 않겠나? 그렇다면 우리 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바꿔내야 한다. 이번 전대에서 해야 한다. 누가 바꿀 수 있는가, 국민들이 잘 판단하고 있다. 민심 외에 어떤 판단의 잣대가 있을 수 있나."

- 네거티브 안 한다고 했다. 전대가 한 달 남았는데 어떤 변수가 가장 클 것으로 생각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결국 당원 동지들과 대의원들이 우리 국민들의 판단, 민심을 가장 중요한 판단의 잣대로 받아들여서 판단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앞으로 노력해야 될 선거 전략도 그 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 당명 변경과 대선 불출마에 대한 생각은?
"박지원 의원이 당명 변경 의견을 말씀하신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 질문해 와 답을 드렸던 거다. 당원들 가운데 많은 분이 지금의 당명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고, 과거 민주당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애착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 속에는 합당의 정신이 담겨 있다.

당명을 변경하려고 하면 안철수 전 대표 측과의 어떤 협의에 의한 동의랄까, 이런 것이 필요하다. 이후 안 전 대표가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에 금방 이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충분한 시간 가지고 차차 협의해 나갈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당대회의 이슈는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그 논란을 끝냈으면 좋겠다. 대선 불출마 선언은 꼭 답해야 되나? 당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를 억제하려는 요구는 아니지 않겠나?"


#문재인#박지원#총선#통합진보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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