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5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대체로 '보통(31~80㎍/㎥)'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에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안정된 고기압 내에서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돼 오전에 서해안지방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가 되겠다. 그 밖에 전국은 그 영향이 적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남서풍을 따라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과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축적 되면서 오후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단계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사와 자외선, 오존의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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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지수 (1월 5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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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일(6일·화)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북서계열 기류가 강하게 형성돼 국내·외 대기 오염 물질의 유입과 정체가 적겠다. 따라서 미세 먼지·초미세 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다만 기압골 후면을 따라 이동하는 국외 대기 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오전 사이 전국에서 일시적으로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낼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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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범례 <자료=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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