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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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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결정에 있어서 '공정성·객관성·합리적 정책결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27일 열린 '300인 타운홀미팅'에 대해 시민단체가 참석자 선정의 불공정성과 진행과정의 문제를 지적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각계의 비판적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에 대한 당부로 보인다.

권 시장은 28일 오전 긴급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제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2단계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밟고 있다"며 "시 공무원들은 중립적 위치에서 정말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시민의견 수렴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어 "타운홀미팅은 의사결정을 위한 과정으로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하나의 절차로써, 오로지 대전의 미래만을 염두에 두고 최적안을 도출하자는 것이 저의 본뜻이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출구전략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이번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에 대한 위촉과 충분한 질의·응답이 부족했고, 회의진행 미숙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있는데, 기획·준비·실행단계에서 공정성에 위배되는 문제점들은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해 후속조치를 강구할 것"을 감사부서에 지시했다.

또 권 시장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론계·학계·경제계 인사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공정하게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와 함께 "최종 정책결정에 이르는 3단계 방식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빠르면 11월, 늦어도 12월까지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 따라 대전시는 내달 3일 권 시장이 직접 충북 오송(노면)과 대구(고가)를 현장방문하며, 지역소재 대학총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대전개발위 등 학계와 경제계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선택#대전시장#대전도시철도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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