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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당시 황석산성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끝내 패배했던 선조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는 11일 함양 서하면 소재 황암사에서 '순의 제417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와 현풍곽씨, 함안조씨, 거창유씨, 동래정씨 등 유족 후손들이 참석했다.

11일 오전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순의 417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이 열린 가운데 초헌관인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잔을 올리고 있다.
 11일 오전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순의 417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이 열린 가운데 초헌관인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잔을 올리고 있다.
ⓒ 함양군청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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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임창호 군수는 "황석산성 전투는 호국과 충의를 나타내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라며 "산성에 담긴 역사적 교훈은 후대사람들에게 잊지 않도록 계승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석산성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삼국시대부터 왜군이 자주 침입하자 1410년 조선 태종의 명에 위해 왜구 방어를 위해 만든 성으로 총 길이는 2.5㎞이다.

황석산성 전투는 1597년 왜군이 황석산성을 공격하자 당시 곽준 안음현감과 조종도 함양군수가 부녀자까지 이끌고 결사 항전하다가 이틀만에 함락되었던 것이다.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는 해마다 곽준 현감과 조종도 군수 등 당시 순절했던 선조를 기리는 추모제를 열어오고 있다. 황석산성은 1987년 국가사적 제322호로 지정돼 있다.

11일 오전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순의 417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이 열린 가운데 초헌관인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가 헌화하고 있다.
 11일 오전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순의 417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이 열린 가운데 초헌관인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가 헌화하고 있다.
ⓒ 함양군청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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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순의 417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이 열렸다. 이날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진병영 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황석산성 순국선열 사적비 제막식을 갖고 있다.
 11일 오전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순의 417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이 열렸다. 이날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진병영 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황석산성 순국선열 사적비 제막식을 갖고 있다.
ⓒ 함양군청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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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황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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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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