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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12일부터 2박3일동안 자매도시인 광주 북구청과 함께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직고 있는 모습. |
ⓒ 달서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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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부터 매년 영호남 청소년 교류 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는 대구 달서구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광주 북구와 함께 청소년 교류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호남 청소년 교류 캠프는 양 지역의 초등학교 4~6학년 각 40명이 초청과 방문 형식으로 이뤄지며 양 지역의 문화·역사탐방과 가정방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첫째날인 12일에는 광주에서 방문한 청소년 20명과 이들을 초청한 대구 학생 20명이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나 행사를 갖고 함께 대구로 이동한 후 마비정 벽화마을과 월곡역사박물관에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한 뒤 초청 학생 가정에서 저녁 시간을 보낸다.
이어 둘째날은 대구 근대골목투어를 시작으로 이상화 고택과 이상돈 고택, 계산예가 등을 둘러본다. 이후 물놀이 시설로 이동해 수상레저시설과 물놀이 체험을 한 뒤 저녁에는 숙박시설에서 친구에게 선물 만들어 주기 체험을 통해 친목을 다지게 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대구로 이동해 달서구청을 방문하고 구청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매년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이용한 영호남 교류 행사가 양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청소년 교류 캠프는 1990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행사로 양 지역의 역사문화유적지 답사, 가정방문, 청소년 간 대화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함은 물론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