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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가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이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한테 폭언·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교장을 비롯한 교사의 전면 교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 13명은 지난 1일 공동성명을 통해 교사의 폭언·폭력을 주장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진상조사를 벌여 일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꿈키움학교 측은 폭언에 대해 교사가 학생한테 사과했고, 폭력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속에 양수만 교장은 <경남CBS>와 인터뷰를 통해 "폭언과 폭력이 난무하는 학교가 아니다"고 밝혔다.

양 교장은 "일부 학부모가 주장하는 교사들의 상습적인 폭언이나 폭력은 사실은 없었고, 한 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폭력이 행사되었다고 하는 것은 학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때로는 교사와 학생간의 언쟁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런 일이 있으면 교사들은 학생들과 대화로 풀고 또 학생도 잘못된 어떤 것에 대한 사과도 한다"고 해명했다.

 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가 제자한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 공상석(45)씨가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자 출근하던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가 제자한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 공상석(45)씨가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자 출근하던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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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가 제자한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 공상석(45)씨가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가 제자한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 공상석(45)씨가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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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공상석(45)씨는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공씨는 "교장은 교사의 폭언·폭력이 없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맞은 아이는 뭐냐"며 "교육감이 현재 학교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해 달라고 1인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아침 출근길에 공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교육감은 "교장을 불러 이야기를 듣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양수만 교장을 만난 뒤 학부모들을 만날 예정이다.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옛 진산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경남꿈키움학교는 경남 첫 공립대안중학교로, 고영진 전 교육감 때 만들어져 지난 3월 개교했으며, 현재 1학년 34명이 재학하고 있다.

 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가 제자한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 공상석(45)씨가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가 제자한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 공상석(45)씨가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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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경남꿈키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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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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