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비스산업 100대 기업인들이 모인 서비스창조포럼에서 강연을 한 박종길 전 문체부차관이 "서비스관광산업은 정부의 4대 국정기조와 맞아 떨어지는 중요한 부가가치산업"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18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리트홀에서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서비스창조포럼(공동대표 문형남·김경숙·김영배·전인자) 주최한 초청 강연에는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차관, 조창행 삼성에버랜드 전 부사장 등이 강사로 나와 국가발전과 서비스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날 '관광서비스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강의한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차관은 "관광서비스 산업은 창조경제,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정부의 국정 4대 기조와 맞아 떨어진다"며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이고 외화획득을 하는 등 창조경제에 주도적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문체부차관은 "관광은 신혼여행, 결혼기념일, 회갑, 육순 및 칠순 여행 등 좋은 날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것"이라며 "관광을 통해 국민이 힐링을 하고 치유를 하는 행복을 찾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우리의 문화자원을 소개하고 알림으로써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드높이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다"며 "남북이 관광을 교류하면 평화통일은 저절로 빨리 올 수 있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차관은 "서비스산업의 경기는 건설경기보다 더 중요하다"며 "현재 세월호 사고 등으로 여행을 안가니까 음식, 관광, 오락 등 전체 산업이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버랜드의 고객가치 경영'에 대해 강연을 한 조창행 삼성 에버랜드 전부사장은 "고객 을 우선하는 경영이 현시대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며 에버랜드 고객가치 경영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서비스창조포럼 행사는 창조경제와 함께하는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창출과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재능 등 지식 공유를 통해 서비스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특히 대한민국을 빛낼 서비스 창조 100인 대표들의 지속적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지속적 성장을 위한 콘텐츠 및 지식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날 서비스창조포럼 공동대표인 김영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장은 "서비스산업의 활성화를 마련한 행사"라며 "강연을 통해 서비스산업의 미래에 대해 지식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