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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중당적' 논란을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숙(43) 새누리당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후보 등록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 새정치연합 경남도의원 비례 1번 후보, 이중당적 논란 )

2일 경남선관위는 회의를 열어 전 후보에 대해 이중당적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전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후보 등록했지만, 선관위에서 파악한 결과 새누리당 당적도 갖고 있었던 것.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숙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숙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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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전 후보는 새누리당 당적도 있어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 등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입당원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현숙 후보는 선관위에 "새누리당 입당 사실이 없다"고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전 후보는 본인이 서명한 입당원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 하고, 본인을 포함해서 비슷한 사정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새누리당에 입당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당비에 대해,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전 후보는 휴대전화에서 당비가 자동으로 빠져나갔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 몰랐다고 했다"며 "후보 본인의 의사로 입당한 사실을 증명할 수 없어, 이중당적으로 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에서 보면, 새누리당이 당원 확대사업을 하면서 누군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입당시킨 사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진해여성의전화 회장을 지낸 전현숙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등록했다.


태그:#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전현숙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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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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