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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도봉산 다락능선을 지나 신선대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인지라 많은 등산객들이 도봉산을 찾았습니다. 산행코스는 '망월사역-심원사-다락능선-포대능선-Y계곡-신선대-도봉산역'으로 하였습니다. 전철 1호선 망월사역에 내리니 오전 9시 30분입니다. 신한대 옆을 지나 대원사를 향하여 길을 걷습니다. 대원사를 지나 심원사쪽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심원사를 지나면 다락능선이 시작됩니다. 이쪽 등산로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등산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쪽 등산로는 경사가 심하고 어려운 코스도 많아 좀 힘든 편입니다.

다락능선에서 만난 바위
 다락능선에서 만난 바위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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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만장봉과 자운봉이 보인다.
 멀리 만장봉과 자운봉이 보인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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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능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바위굴을 통과해야 됩니다. 바위굴을 통과하면 잠깐 암벽을 올라가야 됩니다. 여기에 올라서면 포대능선이 보이고 아래로는 상계동 일원이 조망됩니다. 여기 정상에는 두꺼비 모양의 바위가 있습니다.

망월사 계곡길로 포대능선을 오르면 길은 편안한데, 시야갸 확보 되지 않아 좀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땀을 흘리며 조금 오르니 다락능선 조망대가 나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선인봉과 만장봉, 자운봉은 장관입니다. 등산객들은 만장봉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대부분 이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다락능선에서 바라본 선인봉과 만장봉
 다락능선에서 바라본 선인봉과 만장봉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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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능선에서 바라본 선인봉
 다락능선에서 바라본 선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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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능선에서 바라본 선인봉과 만장봉
 다락능선에서 바라본 선인봉과 만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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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능선 풍경
 다락능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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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안전한 우회로와 암벽을 타는 코스가 있습니다. 안전한 우회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 좀 흘리며 오르다 보면 얼마 전에 설치한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 서서 다락능선을 바라보면 눈이 시원합니다.

포대능선에 올라 서면 바로 Y계곡이 시작됩니다. Y계곡은 철 구조물을 잡고 통과 해야 되는데 초보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우회로가 있으니 안전하게 산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락능선을 오르는 사람들
 다락능선을 오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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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다락능선
 지나온 다락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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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능선의 등산객들
 포대능선의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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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만장봉, 자운봉
 왼쪽부터 만장봉, 자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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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자운봉과 신선대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자운봉과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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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능선의 등산객들
 포대능선의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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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능선의 Y계곡을 통과하는 등산객들
 포대능선의 Y계곡을 통과하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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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계곡을 통과하는 등산객들
 Y계곡을 통과하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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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계곡을 통과하는데 앞에 가는 일행 중에 이 곳을 처음으로 통과하는 분이 있습니다. 무서워서 쩔쩔 매는데 뒤에서는 왜 이렇게 가지 않느냐면서 불평을 늘어 놓습니다. 뒤에서 서두르면 당황하여 더 힘이들 텐데, 성질이 급한 분들은 계속 빨리 가리고 소리 칩니다. 산행은 안전이 가장 먼저입니다.

자운봉과 등산객
 자운봉과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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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계곡을 통과 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신선대를 오릅니다. 신선대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왔습니다. 어린 꼬마도 아버지와 함께 신선대에 올라왔습니다.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이제 도봉산역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만장봉과 멀리 시내 모습
 만장봉과 멀리 시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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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봉과 신선대
 자운봉과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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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에서 바라본 포대능선
 신선대에서 바라본 포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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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에서 바라본 오봉
 신선대에서 바라본 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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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정상의 등산객들
 신선대 정상의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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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산을 오르는 동안 땀도 무척 흘렸습니다. 그러나 기분은 상쾌합니다. 이제부터는 하산길입니다. 스틱을 의지하여 천천히 내려 갑니다. 어떤 분들은 하산은 쉽다고 생각하는데 등산은 하산이 더 힘이 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며 하산하는데 어느 젊은이가 바위를 뛰어 가면서 하산을 합니다. 순식간에 눈에서 사라집니다. 아직 젊어서 날아 가듯 하산을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오늘 오랜만에 도봉산 자운봉을 만나고 하산 하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태그:#다락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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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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