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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부산시민들의 시국대회가 23일 저녁 부산역광장에서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문영만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부산시민들의 시국대회가 23일 저녁 부산역광장에서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문영만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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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부산시민들의 시국대회가 23일 저녁 부산역광장에서 열렸다. 집회 참가자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무능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부산시민들의 시국대회가 23일 저녁 부산역광장에서 열렸다. 집회 참가자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무능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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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부산역 광장에서 울려 퍼졌다.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역광장에서 열린 부산시국대회에는 민주노총 노동자를 비롯한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무능함이 세월호 참사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편국자 참교육학부모회 부산지부장은 "정권은 입에 발린 사과로 땜질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눈물 한 방울 안 흘리던 대통령이 눈물 한 방울로 사과하면 일이 해결되나"고 꾸짖었다.

최근 목숨을 끊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의 죽음에 대한 절규도 있었다. 문영만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은 "불과 1년도 못돼서 7개월 만에 두 명의 노동자가 삼성 자본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며 "민주노총과 부산시민이 나서 살인자본, 악질자본에 맞서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바꿔야 산다'는 이날 집회의 주제처럼 지방선거를 통한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의회와 국회를 바꿔야 하고 교육과 시청과 청와대를 바꿔야 우리 노동자가 산다"며 "4만5천 전 조합원이 가족, 친지들과 함게 나서면 부산시가 바뀌고 교육이 바뀐다"고 목소리 높였다.

집회를 끝낸 참가자들은 손에 노란풍선과 야광봉 등을 들고 부산역광장에서 중구 삼성전자서비스 서부산센터까지 2km 가량을 거리 행진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부산시민들의 시국대회가 23일 저녁 부산역광장에서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부산시민들의 시국대회가 23일 저녁 부산역광장에서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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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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