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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대표·간부 275명이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고영진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정동길 화학섬유연맹 경남지부장, 허광훈 일반노조 위원장 등 노조 대표와 간부들은 2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 후보의 사퇴 촉구 선언에는 한국노총 소속 조용갑(한국제장), 이현우(S․T 모터스), 이정식(대림비엔코), 이동우(대흥산업) 지회장 등 간부와 상급단체를 두지 않은 박상우(오성사), 김우(볼보건설기계코리아) 위원장도 같이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노동자 탄압, 학교폭력 사망사건 책임 회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고영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지역 노동조합 대표와 간부들은 2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고영진 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275인 선언'을 하면서 "노동자 탄압, 학교폭력 사망사건 책임회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고영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지역 노동조합 대표와 간부들은 2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고영진 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275인 선언'을 하면서 "노동자 탄압, 학교폭력 사망사건 책임회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고영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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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고영진 후보에 대해 "수많은 논란 속에 있던 인물"이라며 "작년 2월 감사원은 고 교육감의 측근을 승진 대상자로 미리 정해놓고 근무성적을 평정했다고 밝혔고, 부당인사 개입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 무혐의 결론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도 의혹은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진보정당 소액후원사건과 시국선언으로 해임되었던 교사들이 법원에서 해임취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에서 대법원에 끝까지 상고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대법원에서 결국 해임취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었으며, 재징계 운운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까지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진주외고 학교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들은 "고 교육감은 진주외고의 책임자로 볼 수 있고, 이 학교가 고 교육감의 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이며,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이사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도교육청의 특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다 되어 학교폭력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학교 현실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면피용 대책에 불과했다"며 "세월호 사건 발생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 고 교육감을 믿고 우리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노동조합 대표․간부들은 "이제 경남 교육에는 새로운 교육개혁이 필요하고,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노동자를 탄압하는 경남교육, 학생들의 인성교육이나 안전에는 대책 없는 경남교육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무책임한 처신에 대해 사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마지막에 구호는 외치지 않으면서 오른손을 들어 보이는 상징의식을 갖기도 했다.

이번 경남도교육감 선거에는 고영진 교육감과 권정호 전 교육감, 박종훈 전 교육위원이 출마했다.

경남지역 노동조합 대표와 간부들은 2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고영진 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275인 선언'을 하면서 "노동자 탄압, 학교폭력 사망사건 책임회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고영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지역 노동조합 대표와 간부들은 2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고영진 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275인 선언'을 하면서 "노동자 탄압, 학교폭력 사망사건 책임회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고영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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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노동조합 대표와 간부들은 2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고영진 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275인 선언'을 하면서 "노동자 탄압, 학교폭력 사망사건 책임회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고영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지역 노동조합 대표와 간부들은 2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고영진 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275인 선언'을 하면서 "노동자 탄압, 학교폭력 사망사건 책임회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경남교육, 고영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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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고영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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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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