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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섭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10일 공주시 번영1로 5(1층)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예비후보의 핵심공약이 될 '무령 신도시 건설-투자선도지구유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정섭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10일 공주시 번영1로 5(1층)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예비후보의 핵심공약이 될 '무령 신도시 건설-투자선도지구유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김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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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가 10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첫 번째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무령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결정된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김정섭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국비 100억 원 이상, 민간투자와 합쳐 총 500억 원 이상의 자본 투입으로 최소 2조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 최소 3만 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가능한 매머드 정책으로, 향후 시민의 반응이 주목된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시민들 사이에서 지역의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크고, 자긍심에도 큰 상처가 났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적극적으로 돌파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 자원, 사통팔달의 교통망, 독보적인 역사문화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여 공주를 '다시 충남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 그 첫 번째 비전이 '무령 신도시' 건설"이라고 피력했다.

세종시 인접지역에 '행정·비즈니스 복합타운' 조성

'무령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 세종시 인접지역에 투자선도지구 유치 ▲ 투자선도지구 내에 행정·비즈니스 복합타운 조성 ▲ 주변부에 상업·주거·교육·의료지구 조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김정섭 예비후보가 '무령 신도시 건설'을 위해 핵심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투자선도지구 유치이다. 투자선도지구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지역행복생활권'에 기초한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총 56개로 중추생활도시권, 도농연계생활권, 농어촌생활권으로 나누어진다. 공주는 청양-부여와 함께 '농어촌생활권'으로, 세종과 함께 '중추도시권'으로 중복 지정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거점 개발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그동안의 지역개발제도를 통합하여 '투자선도지구'를 내놓았다.

정부의 규제완화의지가 강하게 투영된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큰 특혜를 받는다. 즉, 인허가 관련 65개 법률과 8종의 규제에 대한 특례를 인정받고, 개발부담금 등 7종을 일정기간 면제받으며, 자금, 인프라, 행정지원까지 한 번에 받게 되어 한마디로 기업유치에 천혜의 조건을 제공하게 된다.

김 예비후보는 ▲ 투자선도지구는 세종-공주 중추도시권의 경계지역에 우선하며, 전국 시․도별로 1개씩 지정하는 점 ▲ 세종시의 미흡한 자족기능으로 인해 인접지역의 난개발이 우려되는데, 업무·상업·주거지구를 계획적으로 공급하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은 세종시와 상생협력사업으로 가장 적합하고 상호이익이 되는 필수카드라는 점 등을 들어 투자선도지구 유치를 자신했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될 경우 즉시 세종-공주 중추도시권에 투자선도지구를 유치하기 위해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비즈니스 복합타운이 들어설 투자선도지구를 마중물로 삼고 상업·주거·의료·교육 등이 합해진 '무령 신도시'를 완성함으로써 공주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편중투자 우려에 대해 "무령 신도시' 건설은 국비를 투입하고, 공유지를 우선 활용하고,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때문에 공주 재도약을 성취해 내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장착하는 일이지 편중투자가 아니다"라며 "'무령 신도시' 건설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균형발전기금으로 조성하여 적극적으로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섭 예비후보는 조속한 시일 안에 '무령 신도시' 건설 계획의 타당성과 경제파급효과, 구체적인 실행전략에 대해 2차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정섭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장 예비후보와 6.4지방선거 도ㆍ시의원 예비후보자가 ‘화이팅’을 외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김정섭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장 예비후보와 6.4지방선거 도ㆍ시의원 예비후보자가 ‘화이팅’을 외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김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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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기호 2번 부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공천하기로 정한 것 같다"며 "오늘 결정된 것이 맞는 방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왕좌왕 하는 모습보다는 어느 것이 정치적 개혁 방안인지, '새 정치'인지, 또 국민에게 약속을 지키는 것인가를 더 많이 고민하고 진정성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기 정치집단의 이로운 것을 위해 쉽게 말을 바꿔 버리고 토론을 하지 않고 하는 것도 있다"며 그러나 "어떤 것을 정할 때 토론하고 검증하고 국민에게 물어보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정치적인 방향과 정책을 결정해 나가는 이런 모습이 과정은 혼란스러울 수 있어도, 정치 발전과 전체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데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저도 과정이 혼란스럽지만 환영하고 그런 방향으로 결정된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기호 2번 정당의 가치와 책무가 있기 때문에 내가 조금 불리하더라도 기호 2번의 당명을 포기할 수 없다 생각해서 중간 통합과정에서도 한 번도 당명과 기호를 빼지 않았었다. 저는 그렇게 가야 국민들도 정치세력과 정치인의 약속을 믿고 정치가 점점 발전하고 믿음이 커지리라 생각해서 저도 작은 실천을 그렇게 해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애초 당론을 뒤집고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케이뉴스(GKNEWS)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지케이뉴스(GKNEWS),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 #6.4지방선거, #공주시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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