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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박환용 대전 서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새누리당 소속 박환용 대전 서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박 청장은 10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바로 그 서구의 꿈을 중단 없이 실현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저는 오늘 4년 전의 다짐과 각오를 되새기며, 더욱 무거운 사명감으로 서구민 앞에 다시 섰다"며 "공약이행률 100%, 제가 약속드렸던 서구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이를 실천하고자 동분서주했던 4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의 각종 평가에서 확인되었듯 서구의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며 "전국의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을 해가는 모범 자치구로 자리 잡았고, 유엔 환경기구 공인 리브컴 어워즈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국내 최초로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자신의 임기 4년을 평가했다.

그는 또 "이제 저는 주민 여러분께서 주셨던 큰 사랑에 더 큰 보답을 하고자 한다"면서 "저 박환용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서구의 꿈을 중단 없이 이루어 나가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재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청장은 "그동안 서구민 여러분께서 같이 고민하고 함께 해 주셔서 우리 서구는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기초 공사가 된 셈"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고품격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지난 4년을 발판 삼아 서구는 더욱 큰 도약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서구가 더욱 발전하고 높이 뛰어오르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시책과 중단 없는 구정을 운영할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지역발전의 적임자가 필요하다, 또 시대와 계층 간의 이해와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마음, 착하고 진실된 마음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청장은 ▲ 장사가 잘 되고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 소외된 사람 없는 맞춤형 복지도시 ▲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도시 ▲ 체육·교육·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 불편 없고 재난 없는 편리한 안전도시 ▲ 모두가 소통하고 참여하는 공감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서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해왔던 것처럼, 늘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평가해주시고 믿어주시리라 믿는다, 더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청장은 이날 오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