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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장에 출마한 정의당 황순식 후보(왼쪽)와 녹색당 서형원 후보.
과천시장에 출마한 정의당 황순식 후보(왼쪽)와 녹색당 서형원 후보. ⓒ 유혜준

6.4 지방선거 과천시장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 간 단일화 작업이 본격화됐다. 황순식 정의당 과천시장 후보와 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후보는 8일 양측이 원하는 단일화 방식을 교환한 후, 오는 9일 세부적인 단일화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두 후보는 오는 13일까지는 단일화 방식을 확정하고, 30일까지 최종 단일화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과천시장에는 새누리당 소속 후보만 4명이 출마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경수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여성우선 공천 지역 결정에 반발해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2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정의당과 녹생당에서 각각 황순식, 서형원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 모두 과천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과천시장 당선을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본 선거에서 진보 후보의 시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황순식 후보는 "서 의원과 지난 8년 간 시의회에서 함께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며 "진보정당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원 후보는 "황 의원과 오래 같이 일해온 동료다, 신뢰 속에서 단일화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단일화가 두 사람을 지지하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진행되면 결과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과천시장#황순식#서형원#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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