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월)은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지만 대기가 건조한 탓에 주의가 요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제주도 남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이라며 "전국이 오전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오후에는 점차 구름이 적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전남과 경남지역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불이 나기 쉬우므로 화재 예방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 전주·광주 18℃, 대구 20℃ 등으로 아침에 비해서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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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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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이처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오늘은 대기환경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남서풍계열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대기오염물이 대기 중에 정체하지 못해 덕을 볼 전망이다.

그 외 자외선 '보통', 황사·오존은 '좋음'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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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4월 7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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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10일(목)은 오전 중 강원 영동에, 12일(토)∼13일(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각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