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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봄꽃화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늘(1일) 한낮 기온은 전국이 14~22℃의 분포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서울 청계광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봄꽃화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늘(1일) 한낮 기온은 전국이 14~22℃의 분포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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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고온현상으로 전국 곳곳에서 봄꽃이 활짝 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일지춘심(一枝春心). 연일 길가에 핀 개나리, 벚꽃이 얼굴을 내밀며 반긴다. 4월의 첫 날인 오늘(1일·화)도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일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낮에는 서울 22℃, 대전·대구 20℃, 부산 18℃, 광주 21℃ 등 전국이 14~22℃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내일도 낮 기온이 크게 올라 20℃를 넘어서는 등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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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기 질도 무난할 전망이다. 오전 6시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고기압권 내에서 나라밖 대기오염물질의 유입이 적어 오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이겠다.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4월 1일 오전 6시 기준)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4월 1일 오전 6시 기준)
ⓒ 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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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목)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후 기압골의 후면에서 강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이날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4일(금) 새벽~오전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서해안,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4일(금) 우리나라에는 짙은 황사로 황사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서해안과 남부 일부 지역은 5일(토) 오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4일(금)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개겠고,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날씨, #벚꽃, #봄꽃, #개나리,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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