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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인 정권을 그대로 둬서 되겠느냐?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파탄내고, 노동자, 농민, 서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박근혜 정부를 퇴진시켜야 한다. 이게 국민들의 목소리다. 저는 이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앞에서 실현할 것이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줄 것이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내건 기초지방선거 후보가 있다. 오는 6·4 지방선거에 김해시의원에 도전하는 김태복(29) 김해SNS민원봉사단장이다. 6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김 봉사단장은 5일 김해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태복 김해SNS민원봉사단장이 "시민의 변호인이 되겠다"며 5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복 김해SNS민원봉사단장이 "시민의 변호인이 되겠다"며 5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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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봉사단장은 '김해가'(상동면, 생림면, 북부동) 선거구에 출마한다. 그는 "김해시민의 변호인이 되겠다"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김해시민의 목소리를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달려왔다"며 "김해시민의 목소리가 바로 진보정치의 길 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야대를 나온 김 봉사단장은 현재 김해주택단지분리수거함설치운동본부장, 통합진보당 김해시위원회 사무국장, 경남청년회 김해지부장,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 통일전문강사 등을 맡고 있다.

2010년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때 김해에서 출마하기도 한 그는 '김해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조례 주민발의 대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김해반전평화실천단장을 지내고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보궐선거 출마 경험과 관련해, 그는 "김해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를 잊지 않고 진보정치와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달려왔다"며 "시민들께서는 노동자, 농민, 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받지 않고, 이 사회에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정치를 하라며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정규직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던 목소리에 '비정규직 보호조례 주민발의 대표자'를 맡아 많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김해SNS민원봉사단 활동과 관련해, 그는 "1인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소통이 적다 하고, 힘들 때 옆에 누군가 있어준다면 큰 도움이 된다 한다"며 "시민들께서 공동체를 회복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민원봉사단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박근혜 정부 퇴진을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청구라는 만행을 저질렀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실현하는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겠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독재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권 1년,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은 파기되고 철도·의료 민영화가 강행되고 민생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일어선 노동자·농민·밀양·강정 민중에게는 야만적인 탄압이 가해졌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고,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복 봉사단장은 "더 이상 못살겠다고 외치는 노동자, 농민, 서민의 민생변호인이 되겠고, 부활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민주변호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태그:#김태복 후보, #박근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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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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