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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부산외국어대학교 본부에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붕괴와 관련한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진 속에, 학생들의 가족들이 나와 벽면에 붙어 있는 참가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
17일 부산외국어대학교 본부에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붕괴와 관련한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진 속에, 학생들의 가족들이 나와 벽면에 붙어 있는 참가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 ⓒ 윤성효

17일 저녁에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로 18일 오전 3시 현재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을 포함해 총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학생 8명과 행사 진행 사회자 1명이 사망했다. 유족들은 사망자 가운데 일부의 시신을 부산의 병원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1명은 지문 감식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망자 명단이다.

▲강혜승(아랍어과) 울산21세기좋은병원, ▲고혜륜(아랍어과) 울산21세기좋은병원, ▲박주현(비즈니스일본어과) 울산21세기좋은병원, ▲이성은(베트남어과) 울산21세기좋은병원, ▲박소희(미얀마어과) 울산대병원, ▲양성호(미얀마어과) 동국대병원, ▲김진솔(태국어과) 울산21세기좋은병원, ▲최정은(사회자) 경주중앙병원, ▲신원 미상 2명.


#부산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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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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