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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68)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접고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18개 시군 민생탐방을 하는 등 경남지사 출마 준비를 해왔다. 지금까지 여권 경남지사 후보 경쟁은 홍준표(60) 현 지사와 박완수(59) 예비후보와 함께 3자 구도였다. 그러나 안 전 대표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새누리당 후보 경쟁은 홍 지사와 박 전 시장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박완수 전 창원시장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박완수 전 창원시장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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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 전 대표는 박완수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완수 예비후보는 5일 창원시장직을 사퇴했고, 6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했으며 이날 오전 진주시청에서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두 번에 걸쳐 경남 일대를 다니면서 민생탐방을 통해 도민에게 길을 묻고 출마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결과 저는 도지사의 길을 가기에는 여러 가지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음을 통감하고 그 꿈을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지사에 대한 도전은 부드러운 지도력을 가지고 도정에 전념하면서 경남을 발전시킬 역량을 갖춘 박완수 후보에게 넘기고 저는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지사로서 고향을 위한 이루지 못한 나의 꿈을 많은 창원시민들이 시장으로서 이룰 수 있지 않느냐는 권유를 받았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꿈을 실현하는데 도지사든 창원시장이든 그 자리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안 전 대표는 "태어나서 자란 통합 창원시는 갈등을 화합과 소통으로 이끌고, 균현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인구 110만의 준광역시로서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급한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어려운 과제를 큰 정치의 경험과 경륜, 인맥으로 중앙정치와 연계하여 해결할 수 있는 제가 적임자"라며 "모든 역량을 통합 창원시의 화합과 소통으로 균형적인 발전, 그리고 준광역시로서 도약의 새 시대를 여는데 모두 쏟아 붓기로 하고 창원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 전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그는 "일문일답은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이 내용에 대해서라도 말씀하셔야죠"라고 했지만, 안 전 대표는 손을 들어 인사한 뒤 곧바로 브리핑룸을 나섰다.

창원이 고향인 그는 1996년 김영삼정부 때 신한국당 공천으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4선 연임했고,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2010~2011년)을 지냈으며, 현재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와 새누리당 상임고문으로 있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밖으로 나가고 있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밖으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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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밖으로 나가고 있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밖으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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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새누리당#경남지사 선거#창원시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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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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