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밀양 희망버스'에 전국 50여 곳 2000여 명이 참석했다. 25일 오후 밀양시청 앞에는 전국 곳곳에서 밀양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
참가자들은 "핵발전소 중단", "송전탑 공사 중단"을 외쳤다. 경찰은 이날 밀양지역에 7000여 명을 배치했다. 밀양시청 앞 집회에서는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밀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6km 정도 시가지를 통과하는 거리행진을 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저녁 밀양역 앞에서 문화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