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용산참사'가 일어난지 5년이 되는 날인 2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한 추모객이 결연한 표정으로 국화를 들고 있다.
▲ '여기 사람이 있다' '용산참사'가 일어난지 5년이 되는 날인 2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한 추모객이 결연한 표정으로 국화를 들고 있다.
ⓒ 양태훈

관련사진보기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꼭 5년이 되는 2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는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회원들 100여 명이 모여 추모제를 열었다.

유가족들은 "5년이 되면 무언가를 안고 다시 이 곳에 올 줄 알았는데... 그대로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슬픔을 나누기 위해 함께 온 추모객들도 "눈이 내리는 것이 희생자들의 눈물 같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철거민과 그 유가족들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5년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당시 진압책임자인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수사 담당자였던 정병두 검사는 신임 대법관 후보가 됐다.

한편 오는 28일에 서울시의회 별관에서는 추모 토론회가, 29일에는 용산 생명평화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고 이상림씨 묘에 놓인 영정 사진에 눈이 내려앉아 있다.
▲ '영정에 내려앉은 눈' 고 이상림씨 묘에 놓인 영정 사진에 눈이 내려앉아 있다.
ⓒ 양태훈

관련사진보기


추모객들이 고 윤용현씨 묘 앞에서 잔을 올리고 있다.
▲ '한 잔 받으시지요' 추모객들이 고 윤용현씨 묘 앞에서 잔을 올리고 있다.
ⓒ 양태훈

관련사진보기


용산 참사 희생자 유가족 이동원씨와 전재숙씨가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이제는 편히 쉬소서' 용산 참사 희생자 유가족 이동원씨와 전재숙씨가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양태훈

관련사진보기


고 양회성씨 유가족 김영덕씨가 발언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5년째 마르지 않는 눈물' 고 양회성씨 유가족 김영덕씨가 발언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양태훈

관련사진보기


희생자들의 묘 앞에 선 유가족들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 '무슨 말을 해야할지...' 희생자들의 묘 앞에 선 유가족들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 양태훈

관련사진보기


고 양회성 씨 유가족 김영덕 씨가 눈을 맞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 '추모제에 눈이 내리고' 고 양회성 씨 유가족 김영덕 씨가 눈을 맞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 양태훈

관련사진보기


추모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용산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추모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양태훈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양태훈 기자는 오마이뉴스 19기 인턴입니다.



태그:#용산참사, #추모제, #모란공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