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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정동의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앞으로 아침 햇살이 비추고 있다.
 서울 중구 정동의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앞으로 아침 햇살이 비추고 있다.
ⓒ 박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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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3일 우리나라는 울릉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이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울릉도 지방에는 다소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경기북부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도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돼 닷새 동안 이어진 강추위가 한풀 꺾였다. 다만 현재 강원 산간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경상남도 창원과 사천시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울릉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이라며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었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경남 남해안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화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릉도 지방에 내리는 비는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7℃로 일요일인 어제(-6.8℃)보다 3℃ 가량 올라섰다. 낮 동안에는 서울·수원 3℃, 대전·전주 5℃, 강릉 6℃, 대구·울진 7℃, 부산 9℃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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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4일은 강원영동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26일(목)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27일(금)과 28(토)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26일까지는 기온이 평년(서울기준 최저 -4℃에서 최고 3℃)과 비슷하겠으나, 27일 이후에는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한편 오늘 하루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바깥활동을 하기에 무난하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월요일인 23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PM10)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보통' 수준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31~80 ㎍/㎥을 나타낼 때를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북풍 및 북서풍 계열의 약한 바람에 의한 지속적인 확산과 지표부근의 대기정체 해소로 중부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도 23일 발표한 '미세먼지 예보'를 통해 "수도권의 경우 이번 주 24일부터 25일 사이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미세먼지의 형태가 아닌 스모그 형태의 미세먼지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주간 미세먼지 농도 예보는 화요일부터 수요일은 '보통'과 '약간 나쁨' 단계가 예상되며 목요일 이후에는 '좋음'과 '보통' 단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청지방은 수도권과 비슷한 기압배치의 영향을 받으면서 화요일부터 수요일은 '보통'과 '약간 나쁨' 단계, 목요일 이후에는 '좋음' 과 '보통' 단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날씨, #날씨, #미세먼지 보통,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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