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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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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전국 곳곳에 눈보라가 휘날렸고 한낮 기온도 영하권을 맴돌았다. 토요일(21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7℃로 평년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다. 추운 날씨는 주말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오전까지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전라도 내륙지방에는 새벽까지 눈이 오겠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 지방은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린 뒤 점차 개겠다. 이후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말 내내 서울의 아침기온은 -5℃ 아래에 머물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토요일 1℃, 일요일 3℃ 등이 예상된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며칠 새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며칠 새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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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따라서 토요일 호남지역은 눈이 내리겠으며,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에서도 눈이 내려 쌓이겠다. 오후 3시 이후엔 눈과 비가 모두 그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일요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상층에는 찬 공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일요일 아침 기온은 여전히 낮아 춥겠다"고 내다봤다. 

토요일에는 전반적으로 구름만 끼는 가운데 아침 기온은 서울·춘천 -7℃, 대전·전주 -3℃, 대구·광주 -2℃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권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1℃, 광주·대구 5℃에 머무는 등 한낮에도 춥겠다.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춘천은 아침에 -9℃까지 떨어지겠으며 최저기온은 -9~4℃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3℃, 대전·대구·강릉 5℃, 부산·제주 9℃ 등 전날과 비슷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서영 캐스터는 "토요일 오전까지 호남 내륙과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온 뒤 갤 것으로 보여 토요일 오후부터는 야외활동에 큰 지장을 주진 않겠다. 하지만 강추위 속에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옷차림을 든든히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날씨, #강추위,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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