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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에 선보인 자동차 가운데 최고의 차는 무엇일까. 17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과 수입 자동차 가운데 '201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Korea 2014)' 후보 모델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데일리카>등 자동차전문지 20여 개 언론사소속 전문기자들이 모여 올 3월 정식 출범했다.

 볼보 V40, 폭스바겐 골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현대 제네시스, 폭스바겐 폴로(좌측 위로부터 시계방향순)
볼보 V40, 폭스바겐 골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현대 제네시스, 폭스바겐 폴로(좌측 위로부터 시계방향순) ⓒ KASP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오른 10개 모델은 국산 3개 차종과 수입차 7개 모델이다. 국산 모델은 6년 만에 새롭게 나온 현대차 제네시스를 비롯해 기아차 쏘울, 르노삼성차의 에스엠5 티씨이(SM5 TCE) 등이 뽑혔다. 수입 자동차에선 독일 폴크스바겐의 폴로와 골프를 비롯해 벤츠 에스(S)클래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아이에스(IS)250, 마세라티 기블리, 볼보 브이(V)40 등이다.

이번에 후보에 오른 10개 모델은 기자협회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차' 8개 차종과 기자단 투표로 2개 차종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후보 중 현대, 기아차, 르노삼성차가 각각 1개 차종씩 이름을 올렸고,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한 대도 선정되지 못했다. 수입차에선 독일 폴크스바겐이 유일하게 2대를 올렸다. 대신 독일차 빅3로 꼽히는 베엠베(BMW)와 아우디 등은 올해의 차 후보를 내지 못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IS250, 기아 쏘울, 마세라티 기블리, 르노삼성 SM5(좌측 위로부터 시계방향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IS250, 기아 쏘울, 마세라티 기블리, 르노삼성 SM5(좌측 위로부터 시계방향순) ⓒ KASP
기자협회는 "올 11월말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국산과 수입 신차를 중심으로 협회에서 매달 선정한 이달의차 8대가 후보로 선정됐다"면서 "나머지 후보로 오른 2대는 협회소속 전문 기자들이 올해 판매된 모델 가운데 투표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기자는  5년에서 20년 가까이 자동차 분야를 취재해 이들이다.

기자협회는 최종 후보에 오른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초 주행 등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평가에선 협회소속 기자들이 직접 외관과 실내, 승차감 및 정숙성, 연비,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2014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2014년 1월22일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과 함께 공식 발표된다. 부문별로는 '올해의 차'를 비롯해 디자인과 친환경, 퍼포먼스 등 모두 4개 부문이다.


#올해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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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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