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날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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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가 그윽한 가을이다. 요 며칠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낮에도 쌀쌀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주말 내내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며 바깥활동 하는데 큰 무리는 없겠다. 다만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아침기온이 10℃ 아래로 내려가 춥게 느껴지겠다. 한낮 기온도 15℃ 안팎에 머물며 쌀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하지만 찬 대륙고기압으로부터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겠다"며 "특히 한반도 주변의 기압차가 커지면서 다소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찬바람은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더 강하게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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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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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서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 내내 아침에는 춥고 한낮에는 쌀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옷차림을 든든하게 하는 게 좋겠다"며 "일교차 큰 날씨에 대비해 가벼운 머플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일 아침에는 서울·전주 6℃, 대구·광주 8℃, 춘천 3℃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낮아져 춥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15℃, 대전·광주 16℃, 부산·대구 17℃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도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0℃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 17℃, 대구·부산 19℃ 등으로 한낮에도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